용인과 의정부에서도 '우한폐렴' 의심환자 발생

27일 평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감염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 한 시점. 같은 날 경기도 용인시와 의정부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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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발생해, 시 당국이 대책 본부를 구성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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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용인시 기흥구 한 병원을 찾은 한국 국적의 이 모 씨(36)를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해 이날 오후 6시 45분 성남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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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이병원을 찾았으며, 병원 측은 이 씨를 격리조치하고 관할 기흥구 보건소가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와 병원 측은 질병관리 본부에 사례 분류를 요청했고 오후 5시 31분쯤 질병관리 본부로부터 이 씨가 유증상자로 분류된다는 통보를 받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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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중국 국적의 생후 27개월 된 남자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의심증상이 발생해 격리 조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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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경 의정부동의 한 주택에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라는 119 신고가 접수돼 아이는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 아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 검사를 위해 국가 지정입원치료 병상인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아이는 부모를 따라 중국 대련시에서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27일 오전에 고열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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